케이블채널 tvN 신규드라마 '잉여공주'의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해당 드라마에 대해 "'응사'(응답하라 1994)의 감정에 'SNL'의 DNA를 투입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12일 백승룡 PD는 OSEN에 "기존 드라마와는 조금 색깔이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 PD는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다. 그들의 감성을 가져가면서, 'SNL코리아'의 재미 요소인 풍자와 패러디를 넣을 생각이다. 'SNL'의 DNA를 드라마 곳곳에 녹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잉여공주'는 'SNL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 2기, '오페라의 유령'을 패러디한 뮤지컬 뮤직비디오(오만석 편), H.O.T 팬픽 콩트(토니안 장우혁 편), 뮤직비디오 콩트 '구라용팝'(김구라 편) 등을 연출했던 백승룡 PD의 입봉작으로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그리고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했던 김슬기, 김민교가 출연한다.
한편, 취업하지 않으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 세상에서 여주인공 인어공주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잉여공주'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의 후속으로 오는 7월께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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