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6일 오전 6시 밀양시는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원회에 전달하고 농성장을 강제 철거를 시작했다.
그러자 행정대집행을 저지하려고 장동마을 입구와 반대 농성장 등지에는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40여 명이 집결, 저항에 나섰다.

반대 주민 가운데 분뇨를 뿌리며 강한 저항도 있었으나 20여 분만에 경찰이 이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7명 등 총 18명이 실신하거나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 모 씨(42) 등 3명은 경찰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
이어 밀양시 공무원, 한전 직원 등 2000여 명이 중장비를 투입해 움막 형태의 농성장 철거작업에 들어갔고, 밀양 부북면 송전탑 움막 6개를 철거했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와 동시에 울타리를 치고 터파기를 하는 등 바로 공사를 시작했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22곳의 공사를 10월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
한편,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건가" "밀양 송전탑 우막 철거, 방도가 없나"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양쪽다 힘으로 되는게 아닌데"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어쩌려고 이러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