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2014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지난 11일 밤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서 안데르스 스코루프 라스무센-킴 오스트루프 소렌센(덴마크)을 2-0(21-17, 21-1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유 듀오는 1세트 15-17로 끌려갔지만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서는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끝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32강전서 야코 아렌츠-옐러 마스(네덜란드)를 2-0(21-11, 21-15)으로 물리쳤다.
여자복식에서는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이 16강에 진출했다.
김하나는 고성현(김천시청)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32강전서도 왕일브-어우둥니(중국)에게 2-1(21-16, 10-21, 21-15)로 이겨 16강 고지를 밟았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5위)은 하시모토 유이(일본)에게 2-1(21-23, 21-19, 21-15)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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