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조니 쿠에토를 공략하지 못하고 영봉패했다.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도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서는 4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35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연패에서 탈출해 30승 34패.
신시내티가 3회 2사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시내티는 3회 2사후 빌리 해밀턴이 볼넷을 고른 뒤 토드 프레이저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프레이저도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에서 조이 보토가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신시내티는 3회만 3점을 뽑고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 타선은 신시내티 선발 쿠에토에 꽁꽁 묶였다. 쿠에토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신시내티는 6회 선두 제이 브루스가 류현진의 초구 81마일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7m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신시내티는 6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어진 7회 공격에서 한 점을 보태고 5-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신시내티 선발 쿠에토는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6승(5패)째를 수확했다. 쿠에토의 평균자책점은 1.85로 내려갔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3.33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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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