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지성 "이보영과 눈물연기 연습? 항상 어려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2 11: 29

배우 지성이 눈물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서 "눈물 연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 중 자신이 맡은 현태 역에 대해 "크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친구다. 연기하면서 내 스스로 답답하다고 생각할 정도로"라며 "감독님하고 상의를 했다. 표현을 하고 싶은 욕구는 강한데 캐릭터 상으로는 어느 정도의 정점이 적당한지 캐치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감독님께 말씀드렸지만 쉽지 않은 역할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그래서 잠깐 등장한 눈물 연기도 오열이 아닌 그저 눈물이 뚝 흐르는 장면이었나보다. 눈물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하나. 아내 이보영도 눈물 연기의 대가인데 집에서 연습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지성은 "눈물 연기는 쉽지 않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극 중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상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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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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