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지성의 노래방 모습을 폭로했다.
주지훈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서 "지성이 노래방만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는 현장에서 초반에 되게 떠든다. 광수는 조용하고 잘 웃고"라며 "내가 그렇게 분위기를 다 만들어 놓고 뻗을 때쯤 지성이 올라온다. 노래방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광수는 "지성은 술 마시면 자기 이야기를 그렇게 한다. 형이 살아왔던 이야기 부터 술자리에서 하면 지루해지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극 중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상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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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