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주지훈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이 건방지게 생겨 걱정했는데 선입견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좋은 친구들' 캐스팅 되고 나서 주지훈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선입견 있었다. 하지만 배우로서 일을 하면 일에 집중해서 해야지 생각하고 호흡을 잘 맞춰야겠다 생각했는데 선입견은 선입견일 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은 참으로 솔직하고 좋은 친구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다. 그리고 실수를 할 땐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아는 친구다"라며 "주지훈이 건방지게 생기지 않았나. 나이차도 있는데 나한테 건방지게 굴면 어쩌지 농담반 진담반 걱정했는데 지훈처럼 윗사람한테 잘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동생도 못살게 굴지만 참 잘챙기고 스태프들도 힘 될 수 있게 웃음바다로 만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극 중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상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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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