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스윗하다!
12일 정오 공개된 산이-레이나의 듀엣곡 '한여름밤의 꿀'은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가득 담은 곡이다. 모든 연인들이 경험했을법한 평범한 일상을 가사로 표현, 산이-레이나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했다.
'한여름밤의 꿀'은 두 남녀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깨고 싶지 않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가사는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어 공감대를 높였다. 올 상반기 가요계를 휩쓴 '썸'이 공감을 높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사랑받은 것처럼, '한여름밤의 꿀' 역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사 표현이 키포인트다.

산이의 래핑과 레이나의 보컬도 잘 어울렸다. 자기 색이 확실한 산이의 래핑과 '쏘 스윗(So sweet)'을 외치는 레이나의 달콤한 보컬이 만나 더욱 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의외의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감미로움과 달콤함을 뽑아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산이와 레이나의 커플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끝낸 후 데이트를 하는 연인의 모습, 잠자리에 들기 전 서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 등을 연기하며 노랫말에 어울리는 달콤한 영상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의 화사한 빛깔이 노래의 감미로움과 따뜻함을 극대화시켰다.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이 앞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정기고X소유, 정인&개리 등의 듀엣프로젝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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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