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이채영이 산고를 참아내며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채영이 출산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채영은 "이번 역할을 위해 친언니를 롤모델로 삼았다. 언니를 관찰하며 여자에게 아이란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 장면 연기에 대해 "예쁘게 나오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실제 출산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역할에만 집중해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뻐꾸기둥지'가 흥미롭고 빠른 전개로 흡인력을 높이는 가운데, 대리모 출산을 통해 장서희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겨누게 된 이채영이 또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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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