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김성훈 검독)가 두 남자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가 170만 관객을 동원,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칸 영화제를 통해 해외 포스터로 공개된 바 있는 이번 특별 포스터는 '끝까지 간다' 속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담아냈다.

이선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저수지 신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고, 고생도 많이 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간다"라고 전하며 배우 모두 심혈을 기울인 명장면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먹구름이 낀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목격자 창민 역을 맡은 조진웅이 형사 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담은 특별 포스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 두 배우의 팽팽한 긴장구도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서로 마주 선 이선균과 조진웅의 모습만으로도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이번 포스터는 사건을 완벽히 은폐하려는 건수와 그를 협박해오는 창민, 일촉즉발 상황 속 두 사람 사이의 절정의 긴장감이 보는 이를 압도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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