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존 굿맨과 와타나베 켄을 새로운 로봇 군단의 목소리로 캐스팅한 사실이 알려졌다.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편에서는 오토봇 ‘하운드’ 역을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존 굿맨이, ‘드리프트’역은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제 5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시리즈부문 최고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존 굿맨은 '아티스트'와 '아르고', '플라이트',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등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몬스터 주식회사', '쿠스코? 쿠스코!', '몬스터 대학교' 등 많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최고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존 굿맨은 극 중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성격파 오토봇의 멤버 중 하나인 하운드의 목소리를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친다.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가츠모토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일본 대표 배우 와타나베 켄은 '게이샤의 추억',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최근 '고질라'까지 매 작품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무사의 모습을 지닌 ‘드리프트’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존 굿맨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세계에 다재다능한 두 배우, 존 굿맨과 와타나베 켄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목소리 연기자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고, '트랜스포머4'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오토봇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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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티스트', '인셉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