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써니 라디오서 19禁 발언 사과...뭐라고 했기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6.12 16: 01

래퍼 쌈디가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성적 농담 및 반말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공식 사과에 나서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에 “어제(11일)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해서 사과했다.

쌈디는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연애 상담을 하던 중 “내가 테크닉이 좋다”,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써니가 쌈디의 성적인 농담에 “이게 나쁜 예다”라고 넘어가자 “너 꼬시러 왔다”,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왔다”고 농담을 이어가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논란이 일자 ‘써니의 FM데이트’ 측은 12일 오후 OSEN에 “쌈디 씨가 술을 마시고 방송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워낙 쌈디 씨가 써니 씨와 격의 없이 친분이 있는 사이다보니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쌈디 써니 라디오 출연 및 공식 사과에 누리꾼들은 "쌈디, 저 방송은 주로 청소년들이 듣지 않나", "쌈디, 진짜 입조심해야 할 듯", "쌈디, 사석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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