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이탈리아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5)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를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에 대해 “잉글랜드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피를로는 “잉글랜드가 훌륭한 팀이란 것을 안다. 잉글랜드는 기량이 발전한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잉글랜드를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해있다. 이탈리아가 지난 월드컵의 부진을 씻고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피를로는 강한 자신감으로 팀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이탈리아는 유로 2012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 유로 2012 이후 다시 만나는 두 팀의 승부가 어떤 결말로 끝이 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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