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학교(총장 우찬명)와 횡성소방서 우천119안전센터(센터장 김동훈)는 12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골프대가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활동 및 진압능력을 신장하고 현장출동 소방력의 신속한 진압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이에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2대와 인명구조차량 1대, 119구급차 1대가 동원되어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으로 실시했다.
한국골프대학교 기숙사에 소방훈련용 연막탄을 이용한 화재 발생 가상 상황을 연출하여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중심이 되어 기숙사내 학생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부상자 응급처치, 자체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활동 등으로 훈련이 전개됐다.
합동소방훈련에 이어 '소소심' 체험 교육과 방화셔터 현장 시범도 함께 이루어졌다. 소소심이란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의 줄임말로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방안전 상식이다.
훈련을 마치고 김동훈 우천119센터장은 "최근 세월호참사로 인해 전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화재를 포함한 생활환경속의 재해 예방 및 대처법 훈련이 안전불감증을 해결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다시 한번 '소심 바로알기'를 강조했다.
우찬명 한국골프대 총장은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유사시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 뜻 깊은 훈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훈련에 참가한 소방공무원 및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합동소방훈련과 재해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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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학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