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첫 출전' 페르난지뉴, "브라질서 꿈 이룰 기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2 17: 36

[OSEN=선수민 인턴기자] 브라질 미드필더 페르난지뉴(29, 맨체스터 시티)가 월드컵 출전으로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페르난지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 월드컵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국에서 꿈을 이룰 기회가 왔다. 많은 선수들이 뛰길 원하지만, 오직 23명의 선수만이 행운을 얻는다”고 말한 뒤 “브라질에서 브라질을 위해 뛰는 것은 100년 동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꿈이 현실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후 내 목표가 눈앞에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꿈이 실현됐음을 거듭 강조했다.

페르난지뉴는 지난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후 맨체스터 시티가 캐피털 원컵에서 우승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페르난지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활약으로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첫 월드컵 출장 기회를 얻게 됐다.
krsumin@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