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도박 중독 심각한 상태..재활원 가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2 17: 47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의 도박 중독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스타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제니퍼 가너가 남편 벤 애플렉의 심각한 도박 중독으로 가족 여행까지 취소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화 '배트맨VS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 촬영 중인 애플렉은 틈이 날 때마다 지역 카지노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편법을 사용해 퇴장당한 바 있음에도 계속해서 도박을 즐기고 있는 것.

당시 카지노에서 애플렉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가 거액을 게임 배팅에 사용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목격자는 "애플렉이 5천 달러(한화 약 508만 원)을 배팅하는 것을 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가 애플렉이라는 걸 알아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완전 엉망이었다"라며 "많은 돈을 잃었는지 화가 나 보였다"라고 밝혔다.
통제가 안되는 애플렉의 도박 중독에 아내 가너는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황. 그는 가족과 함께 보낼 여름 휴가 계획을 모두 취소하는 등 애플렉의 도박 중독에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애플렉의 한 측근은 "그는 치료가 절실하다. 아마도 곧 치료를 받을 것 같다"며 "애플렉은 도박을 한 번 시작하면 밤을 새고 도박만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잔다.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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