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경기력 하락 쓴소리에 "뢰브-웽거 날 신뢰" 강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6.12 17: 58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독일 대표팀 메수트 외질(26)이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쓴 소리에 신뢰를 강조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외질은 최근 하락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나는 세 국가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내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외질의 소속팀 아스날은 지난달 헐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승리, 2013-2014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의 감격이었다.

이에 외질은 "FA컵 우승은 내가 세 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나는 올해의 독일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팬들이 투표를 한 것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소중하다"고 어필했다.
또 "나는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과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지금 25살밖에 되지 않았고, 세계 대회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내가 21살일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될 것"이라며 "아스날에서는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보다 더 책임이 막중하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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