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라디오서 쌈디 논란 사과 "세심하게 방송하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2 20: 07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가 논란이 일었던 방송 내용에 대해 사과하는 발언을 건넸다.
써니는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라디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다. 조금 더 세심하게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써니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열렸던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에서 쌈디 논란과 관련해 "DJ로서의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내가 아직 라디오 진행을 한 지 한 달 밖에 안돼서 역량이 부족했던 탓인 것 같다. 좀 더 노력해서 어떤 게스트가 와서 어떤 코너를 함께 해도 들으시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쌈디는 지난 11일 이 라디오에 출연, 연애 상담을 하는 코너에서 "내가 테크닉이 좋다",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오늘 귀염둥이(써니) 보니까 좋다"고 말했다. 또 써니가 쌈디의 성적인 농담에 "이게 나쁜 예다"라고 친근하게 넘어가자 "너 꼬시러 왔다",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왔다"고 농담을 이어가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청취자를 걱정하는 써니의 자제 당부에 "청소년도 알 것 다 안다", "이럴 거면 왜 불렀느냐"고 불평하기도 했다.
jykwon@osen.co.kr
'써니의 FM데이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