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 '드림팀'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림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실시한 드림팀 투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가상의 분데스리가 대표팀 포지션별 11명의 선수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이 중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 후보로 62%의 지지를 받았고, 왼쪽 풀백 후보인 박주호는 43%를 얻어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는 아르연 로벤과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선정고 박주호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 마르셀 슈멜처(도르트문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가, 수비수에는 제롬 보아텡, 필립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이 박주호와 함께 1위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마리오 괴체(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최전방 공격수는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와 클라스-얀 훈텔라르(샬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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