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볼스테드 3회 이후 좋았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2 22: 23

두산 베어스가 모처럼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박명환의 끝내기 폭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틀 전 당한 패배를 설욕한 3위 두산은 30승(26패) 고지에 오르며 2위 NC에 4.5경기차로 접근했다.
경기가 끝난 뒤 두산 송일수 감독은 “볼스테드가 1~2회에 흔들렸지만, 3회 이후 낮게 제구되면서 좋아졌다. 이용찬이 조금 흔들렸는데, 그리 나쁜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산은 시즌 1호, 통산 26호 끝내기 폭투 승리 팀이 됐다.

반면 패한 NC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 했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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