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의 아픈 과거, 이승기 구하러 간 사이 아들 사고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2 22: 35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의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암살자를 피해 숨어있던 이승기를 구하러 간 사이 아들이 사고사당한 것.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10회에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아픈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은대구(이승기 분)가 어릴 적 실종된 지용이임을 알게 된 서판석. 그는 이응도(성지루 분)에게 “나를 저주하다 못해 증오하더라”며 씁쓸하게 털어놨다.

이에 응도는 “차차 나아질 거다. 대구도 아직 형님이 겪은 일을 몰라서 더 그런다”라며 서판석이 대구를 데리러 갔던 11년 전 아들을 잃었음을 언급했다.
11년 전 대구가 실종된 당일, 서판석은 아들을 데리러 가던 중 대구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즉시 상부에 “결정적 단서가 나왔다. 제가 아까 드린 점퍼 주머니 안에 펜던트가 있을거다. 범인이 찾던 게 그거라고 한다. 지용이 데리러 갔다가 준우 픽업해서 집에 데려다놓고 오겠다”고 보고한 후 대구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서판석은 대구를 찾지도 못하고, 아들마저 잃는 비극을 당했다. 서판석의 아들이 아빠를 기다린다고 찻길에 나갔다 사고사당한 것. 이로 인해 서판석과 김사경(오윤아 분)은 괴로워하다 멀어졌음이 드러났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외과의사 봉달희',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톡톡 튀는 대사와 감수성 넘치는 필력을 자랑한 이정선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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