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박은혜 "쌍둥이 아이, 사랑 많이 못줘서 미안" 오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2 23: 38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에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박은혜, 황혜영, 윤일상, 슈, 이상호, 이상민, 윙크 등이 출연한 쌍둥이 부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은혜는 "갓난아기 때는 몸이 힘든데, 지금 아이들이 네 살이 되니 미안해서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은혜는 "연년생만 돼도 1년간 온 사랑을 다 줄 수 있는데 쌍둥이를 키우다보니, 쌍둥이 중에서도 더 약한 애한테 신경쓸 수밖에 없다. 한 명을 돌보면 다른 아이가 와서 애교를 부리는데 그 모습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박은혜의 이야기에 슈와 황혜영도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는 "경험하지 못했다면 공감하지 못한다. 나는 세 아이가 있다. 첫째 아들 유한테 미안할 때도 있고 쌍둥이한테 미안할 때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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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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