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윤일상 "중심성 망막증..아이 못 본다는 두려움에 금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3 00: 23

 작곡가 윤일상이 중심성 망막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박은혜, 황혜영, 윤일상, 슈, 이상호, 이상민, 윙크 등이 출연한 쌍둥이 부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일상은 "내가 눈이 안 좋다. 중심성 망막증이다. 한쪽 눈에 물이 차 있다고 한다. 확진을 아직 받은 건 아닌데 황반변성 같다고 한다. 심해지면 실명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담배를 끊었더니 조금 좋아졌다고 했다. 이후 다시 피우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아이 얼굴이 잘 안 보였다. 아이가 없을 때는 눈이 나빠져도 귀가 있으니 음악하는 것과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그날 담배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윤일상은 "담배는 절대 시작하지 마라. 악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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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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