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원희, 다정한 故 곽의진·우현 모습에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3 00: 30

‘백년손님' MC 김원희가 다정한 우현의 장서지간을 보여 눈물을 훔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지난 주에 이어 곽의진 선생의 추모 특집 방송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다음 주까지 ‘자기야-백년손님'은 곽의진 여사 추모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마지막까지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공지했다.

이후 본 방송에는 사위의 친구 안내상의 등장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곽의진 선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노래방을 찾은 우현과 안내상은 곽의진 선생을 위한 반전 무대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우현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진지하게 열창했다. 이에 곽의진 선생은 “그 노래가 제일 좋았다. 아 놀라워라”며 행복해했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에 ‘자기야’ MC 김원희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한편 우현의 장모로 알려진 소설가 곽의진 선생은 지난달 25일 향년 68세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발인 했으며, 고인의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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