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SK 울프, 팀 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3 10: 26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로스 울프(32)가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설까.
울프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SK는 12일 현재 2연패 중. 4강 싸움을 위해서는 연패 탈출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울프가 팀 연패 탈출을 이끌 필요가 있다.
울프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문학 두산전에서는 6⅔이닝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하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했다. 3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포함해 평균자책점 2.68이었다. 최근 등판이 평균자책점을 1점 가까이 끌어 올린 것.
울프가 원정경기에서 강한 점도 기대를 모은다. 울프는 홈과 원정에서 각 4경기 등판했다. 홈경기 평균자책점은 4.95였다. 하지만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은 2.28로 낮다. 울프가 원정경기 강세를 이어가면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좌완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한다. 티포드는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7푼5리. 티포드는 홈에서 강했다. 4차례 홈경기 평균자책점은 2.42로 6차례 원정경기 평균자책점 5.68보다 좋다. 홈에서 강한 티포드와 원정에서 강한 울프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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