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결과 샤이니 민호, 엑소 루한 등이 속한 아이돌 리그 A팀이 윤두준, 노지훈 등이 속한 월드 리그 D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MBC 브라질 월드컵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아이돌 리그와 월드 리그로 구분돼 열렸으며, 여자 스타들은 치어리딩 대결을 벌였다.
월드 리그는 비스트, 노지훈이 속한 D팀이 우승했다. D팀은 2번의 우승 전력이 있다. MBC는 ‘아이돌 육상 대회’를 통해 앞서 2차례 풋살 경기를 한 바 있다. 아이돌 리그는 샤이니 민호, 엑소 루한 등이 속한 A팀이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월드 리그 D팀과 아이돌 리그 A팀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일단 전반전은 A팀이 휘몰아쳤다. 후반전 7분이 지났을 때 A팀이 3점을 앞서나갔다. 비투비 은광이 자책골까지 넣으며 A팀은 4골이나 집어넣었다. 결국 A팀은 D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각축전이었다. 프로리그에서 볼 법한 전광석화 같은 골은 짜릿함을 안겼다. 더위를 날릴 법한 시원한 골이 이어졌고, 골키퍼들의 호수비도 연속으로 나왔다. 스타들은 예능보다는 풋살에 몰입해 온몸을 던졌다. 덕분에 재밌는 풋살 경기를 만날 수 있었다.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반전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팀이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지막까지 진땀을 흘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월드컵 특집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월드컵 못지않게 진지했고 치열했으며,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를 만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김성주, 이병진, 김정근, 슈퍼주니어 신동, 조세호, 남창희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창환, 서형욱이 해설을 책임졌다. 비스트, 비투비, 노지훈, 김흥국, 김창렬, 유건, 샘 해밍턴, 샤이니, 엑소,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B1A4, 미쓰에이, 씨스타, 선미, 애프터스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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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풋살 월드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