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걱정 많이 된다".
KBS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김남일(37)이 해설 경쟁자인 안정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남일은 13일 새벽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방송된 프리뷰쇼에서 이재후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의 이번 중계 경쟁서 어떤 결과를 얻을까에 대한 질문이었다. 특히 이 아나운서는 "안정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남일은 "안정환이 해설하는 것을 보면 손가락이 오그라든다. 원래는 사업가가 되지 않을까 했다"며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영표 위원이 가장 잘 할 것 같다"면서 같은 KBS서 활약하게 될 이영표에 대해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특히 김남일은 이영표가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진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인영 아나운서의 "이영표 위원이 김남일 위원에 대해 크게 기대했다"라고 말하자 "기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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