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차두리, “카카, 모든 것을 다 갖춘 선수였는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3 04: 48

카카(32, AC 밀란)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이 1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엄청난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전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카카는 그라운드에서 네이마르 등 후배들을 격려했다. 카카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

이를 두고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카카가 예전에 폭풍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것 보기 좋다. 이전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잘생기고, 공도 잘차고 돈도 잘 벌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아무래도 카카가 많은 것을 이루다보니 그런 안일함이 승부의 세계에서 늘 투쟁해야 하는데 (경쟁에서 밀려난) 환경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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