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칠레-호주, 16강 희망 살릴 팀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3 06: 48

▲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14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칠레 : 14위(10위)
-호주 : 62위(본선진출 실패)
-양팀간 역대전적 : 칠레 4전 3승 1무 우세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지난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32개국이 본격적인 결승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남미의 복병 칠레와 아시아의 사커루 호주가 B조의 스타트를 끊는다. B조는 전 대회 우승-준우승팀 스페인, 네덜란드가 포함돼 있다. 울상을 짓고 있는 칠레와 호주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칠레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대회 16강까지 올랐던 칠레는 이번 대회서 8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알렉시스 산체스(FC 바르셀로나), 아르투로 비달, 마우리시오 이슬라(이상 유벤투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아시아의 호주는 기적을 꿈꾸고 있다. 3번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호주는 지난 대회서 독일 가나 세르비아와 한 조에 속해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을 필두로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 매트 맥카이, 알렉스 윌킨슨 등을 앞세워 실낱같은 16강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맥카이와 윌킨슨은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 소속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 주목할 선수
산체스(칠레) : 부인할 수 없는 칠레의 에이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소속 핵심 공격수다. 날선 배후 침투와 번뜩이는 드리블에 이은 결정력까지 세계 최고의 날카로운 창끝을 뽐낸다. A매치 57경기에 나서 19골을 기록했다.
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
산체스 /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