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크로아티아] 안정환 “네이마르 ‘가랑이 슛’, 득점 확률 높은 공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13 06: 18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뜨린 가운데 안정환 해설위원이 이를 ‘가랑이 슛’이라 부르며 “굉장히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은 공격”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개막전에 송종국 해설위원,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MBC 중계 방송을 맡았다.
김성주는 ‘네이마르의 가랑이 슛’이라는 안정환의 말에 의문을 가졌고, 이에 안정환은 “상대 수비 가랑이를 보고 때리는 것인데, 공식적인 표현은 없다. 하지만 저런 슈팅은 유럽 선수들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수가 다리를 벌리면 슈팅이 정상적으로는 블로킹 당한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 꺾어서 가랑이 사이의 공간을 보고 때리는 것이다. 굉장히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송종국 역시 “골키퍼가 잘 보디 못하는 시야를 노리는 것”이라며 동의했다. ‘가랑이 슛’이라는 용어에 대해 송종국은 “선수 때 그런 표현을 많이 하다 보니까 해설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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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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