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2골을 폭발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은 1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개막전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자책골로 흔들렸던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2골을 몰아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은 1934년 스페인에 1-3 패배 이후 첫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982년 이후 9개 대회서 첫 경기는 모두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 본선 5경기 무승행진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개최국 브라질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크로아티라를 몰아쳤다. 주전 공격수와 수비수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로아티아는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헤딩슈팅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을 상대로 크로아티아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이비카 올리치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한 볼을 중앙으로 침투하던 니키차 옐라비치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이 묘하게도 수비 가담을 위해 뒤로 물러나던 마르셀루에 맞고 들어갔다.
선제골을 터트린 뒤 크로아티아의 페이스는 완전히 달라졌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추가골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 브라질과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문전으로 크로스를 문전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20분 파울리뉴가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오른쪽 엔드라인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지만 뒤로 흐르고 말았다. 또 이어진 중거리 슈팅을 크로아티아 골키퍼 플레티코사의 선방에 막혔다.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치던 네이마르는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첫 경고를 받았던 네이마르는 이어진 공격서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크로아티아를 몰아쳤다. 전반에 이어 후반서도 오른쪽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오스카가 끊임없어 돌파하며 기회를 노렸다.
크로아티아는 노장 올리치가 반격의 중심에 있었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린 올리치는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 연결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15분 크로아티아는 코바치치 대시 브로조비치를 내세웠다. 공격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브라질도 곧바로 선수교체로 대응했다. 후반 17분 브라질은 파울리뉴 대신 에르나네스가 그라운드에 나섰다.
브라질은 후반 20분 네이마르가 중앙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다. 알베스가 위력적인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브라질은 후반 22분 헐크 대신 베르나르드를 내보냈다.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던 브라질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문전서 버티고 있던 프레드가 잡았지만 크로아티아 수비와 몸싸움서 밀려 넘어졌다. 니시무라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브라질은 후반 27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31분 공격에 가담한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크로아티아도 역습을 통해 반전 기회를 노렸지만 브라질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38분에는 헤딩슈팅을 시도한 뒤 이어진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골키퍼 차징이 선언됐다.
브라질은 후반 43분 2골을 터트린 네이마르 대신 하미레스를 내보냈다. 크로아티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지만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반면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1의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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