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이 6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시작을 가볍게 끊었다.
브라질은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열린 2014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934년 월드컵 첫 경기서 스페인에 1-3패배한 후 첫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 갔다. 브라질은 1982년 이후 8번의 월드컵 첫 경기서 모두 승리 중이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자책골로 흐름을 내주는 듯했다. 크로아티아의 크로스가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에게 굴절됐고, 곧바로 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반격, 1-1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71분 프레드가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파울을 얻었고, 네이마르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승리에 다가갔다.
페널티 킥을 넣은 후 크로아티아가 맹공을 펼쳤으나 브라질은 리드를 지켰다. 오히려 막바지 오스카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월드컵 개막전 8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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