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크로아티아] 바다거북이, '자책골' 브라질 승리 예상 '적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3 07: 07

브라질 월드컵의 점쟁이는 바다거북이?
브라질은 1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개막전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자책골로 흔들렸던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2골을 몰아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은 1934년 스페인에 1-3 패배 이후 첫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982년 이후 9개 대회서 첫 경기는 모두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서 브라질의 승리에 대해 바다거북이가 승리를 예측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12일 "바다거북이 카베상이 개막전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라질 프라이아두포르치의 한 수영장에 있는 카베상은 양쪽 국기에 매달린 먹이 중 브라질 국기가 달린 곳의 먹이를 선택했다. 카베상의 예상대로 홈팀 브라질은 자책골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서 점쟁이로 인정 받았던 문어 파울에 이어 바다거북이 카베상의 예측이 맞아 들어가며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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