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으리] 브라질 전체를 ‘들썩’이게 한 ‘신동’ 네이마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3 07: 08

브라질의 ‘축구신동’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개막전 두 골로 브라질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브라질은 1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두 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 승리로 브라질은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네이마르였다.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끌려가던 브라질은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프레드가 얻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대역전을 이뤘다. 브라질은 추가시간 터진 오스카의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6만 2103명의 관중들이 가득찼다. 경기시작 두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로 장관을 이뤘다. 경기장 바깥에도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거리 곳곳에서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체응원을 하는 팬들이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이들은 네이마르의 골이 터질 때마다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민들의 기대에 200%로 보답했다. 브라질은 앞으로 18일 멕시코, 24일 카메룬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네이마르의 골 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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