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크로아티아] 英언론, "네이마르, 승리 이끌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3 07: 23

영국 언론이 브라질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축구신동' 네이마르(22, FC 바르셀로나)를 주목했다.
브라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서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통산 6번째 우승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네이마르가 2골을 터트린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을 3-1 승리로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네이마르였다.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네이마르는 월드컵 첫 경기답지 않게 활발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진가가 빛났다. 깔끔한 드리블 뒤 아크서클 근처에서 골문 구석을 가르는 정확한 왼발슈팅으로 천금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엔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프레드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브라질은 추가시간 오스카의 쐐기골을 묶어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 오브 매치(Man of the Match)로 네이마르를 선정하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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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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