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크로아티아] ESPN, “네이마르, 한 경기 만에 메시 골 넘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3 07: 49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 만에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골 기록을 넘었다.
브라질은 1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두 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 승리로 브라질은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스포츠매체 ESPN 브라질판은 경기 후 ‘네이마르가 한 경기 만에 메시의 골을 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축구 황제’ 메시는 유독 월드컵에서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르기까지 단 한 골에 그쳤다.

ESPN은 “네이마르는 단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려 8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메시의 기록을 넘었다. 메시는 월드컵에만 가면 수줍어진다. 반면 네이마르는 라이벌과 달리 그의 행운을 붙잡았다”고 묘사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26분 올리치에게 팔꿈치를 써서 경고를 받았다. 브라질 월드컵 첫 경고이자 네이마르가 받은 첫 번째 옐로카드였다. 이에 대해 ESPN은 “메시는 단 한 번도 옐로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옐로카드도 네이마르가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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