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이틀 동안 승부수를 던진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과 15일 훈련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13일 포스 두 이구아수에 위치한 페드로 바소 경기장서 14일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15일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실상 이틀 동안 비공개 훈련을 하는 것이다. 14일 실시하기로 한 초반 15분 공개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15분 동안 선수들은 가벼운 런닝과 스트래칭 등으로 몸을 푼다.전술적인 요소 등은 확인할 수 없는 시간이다.

비공개 훈련의 경우 큰 문제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월드컵 경기를 갖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팀은 이 시간을 이용해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전 해법을 구체적으로 선수들에게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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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