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하루빨리 첼시 위해 뛰고 싶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13 08: 15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한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레가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브레가스는 다비드 루이스의 등 번호였던 4번을 입고 뛸 것"이라며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년 간 환상적 시간을 보내게 해 준 바르셀로나에 감사를 표한다. 위대한 팀에서 뛴 것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와 안녕을 고했다.
또한 "EPL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고, 지금이 돌아오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여러 제안들을 고려한 끝에 첼시가 내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첼시행의 이유를 밝혔으며, "첼시는 트로피를 향한 야망이 있는 팀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첼시를 위해 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유력했던 파브레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등 여러 EPL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일찌감치 파브레가스가 첼시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통해 그의 런던행을 예측했다.
첼시 역시 일찌감치 프랑크 람파드 대체자로 파브레가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2003년 아스날에 입단해 EPL 생활을 시작한 파브레가스는 2011년까지 아스날에서 뛰다가 그 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느끼며 결국 3년 만에 EPL 복귀를 결정했다.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돌아왔구나"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활약 부탁한다"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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