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오는 14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김태희의 이번 출국은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촬영을 위해서다. ‘서성왕희지’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태희는 그동안 국내에서 지, 덕, 체를 겸비한 씨루이 역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중국어공부와 서예수업, 왕희지 연구 등에 매진했다. 또한 ‘장옥정’ 이후 또 한 번 남장여인으로의 변신이 알려져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김태희는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중국활동과 연말 국내 활동을 동시에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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