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신동엽, '콩트신' 패러디의 법칙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3 08: 20

개그맨 신동엽이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를 통해 선보인 패러디들이 주목받고 있다.
'SNL 코리아'에서 화려한 입담과 남다른 순발력을 자랑하고 있는 신동엽은 시사 프로그램부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패러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콩트의 신' 답게 패러디 상황 속 자신이 맡은 역할을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연기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 한껏 몰입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원작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코믹한 느낌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신동엽은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을 넘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원작의 내용을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서 비트는 데 큰 재능을 보인다. 더불어 풍자적 요소와 아찔한 '19금' 코드를 상황 속에 자유자재로 가미하는 재주로 패러디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처럼 신동엽은 '신동엽표 패러디'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및 사회적 이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그간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색다른 유쾌함을 선사해왔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적절한 완급조절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시원한 웃음과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그였기에 앞으로의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동엽이 출연하고 있는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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