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크로아티아] 코바치 감독, "니시무라 주심, 월드컵 판정 아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3 08: 25

"만약 그게 페널티라면 우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의 판정에 발끈했다.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코바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그런 종류의 파울이 파울이다"고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어 "부끄러운 일이다. 이것은 월드컵 주심이 할 판정이 아니다. 그는 각각의 기준이 달랐다 룰들이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크로아티아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4분 석연치 않은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의 판정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니시무라 주심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를 막던 크로아티아의 로브넨에게 파울을 선언했다. 로브넨이 프레드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팔이 엉키지 않았으나, 로브넨의 파울을 판정한 것이다.
결국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페널티 킥을 성공, 2-1로 앞서갔다. 경기 막판에는 오스카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브라질은 월드컵 첫 경기 8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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