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이동욱은 95점..배우 덕목 갖췄다" 극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13 08: 49

배우 이덕화가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동욱을 극찬했다.
이덕화는 13일 이동욱 소속사 측을 통해 "이동욱은 많은 분량을 끌고 나가야 하는 캐릭터로 강행군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 텐데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주변 동료들을 잘 챙기는 걸 보면 책임감 있고, 성격이 좋은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구력도 뛰어나고 집중력이 좋아서 배우로 갖춰야 할 덕목은 다 갖추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 중 95점이라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배 배우 이동욱을 높게 평가했다.

이덕화는 “드라마에서 적대적인 부자(父子)관계로 나오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사이가 너무 좋다. 그렇기에 보시는 분들이 더 흥미롭고 재미를 느끼며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극 중 백미녀 역으로 분한 김해숙도 이동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이동욱이 작품을 위해 자신을 버린 것 같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차재완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또 김해숙은 "예전에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이동욱과 함께 출연했었다. 그때는 풋풋하고 소년 같은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의젓한 남자가 된 것 같다. 배우로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극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진정한 배우가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가 멋진 배우로, 최고의 배우로 지금의 열정을 가지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며 훈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동욱은 극 중 냉철한 호텔 총지배인 차재완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캐릭터가 지닌 내적인 아픔과 어두움, 아버지를 향한 복수,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으로 사랑하면서도 다가갈 수 없는 아모네(이다해 분)를 향한 애틋한 감정까지 복잡다단한 한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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