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
‘아니 왜 개막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거야?’
크로아티아의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8, 바이에른 뮌헨)를 보면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이 1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엄청난 관심이 모아졌다. 그런데 크로아티아 베스트11에 간판 공격수 만주키치의 이름 대신 니키차 옐라비치(29, 헐 시티)의 이름이 올랐다.
이유가 있었다. 만주키치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미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가 누적됐다. 유럽예선의 경고누적은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따라서 만주키치는 브라질과의 개막전에 뛸 수 없는 셈이다. 간판 스트라이커를 잃은 크로아티아는 가장 중요한 브라질전에서 큰 부담감을 안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A매치 49경기에서 13골을 넣은 만주키치의 공백은 예상보다 크다. 옐라비치가 만주키치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 관건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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