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티저 영상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선 총잡이'의 2차 티저 영상은 지난 12일 '골든크로스' 방송 전후에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못지않은 액션 스케일과 강력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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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은 “조선의 마지막 순간 한 자루의 신식 총이 나타났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했다. 이어 금빛 들판에 갓을 쓴 무사가 장총의 방아쇠를 움켜쥔 채 어딘가를 겨냥하며 살기를 뿜어냈던 첫 장면, 그리고 그를 추적하는 또 하나의 인물은 비장한 표정으로 활시위를 당겼던 조선 최고의 검객 박진한(최재성 분)이 등장했다. 어마어마한 바위들이 드리워진 계곡과 갈대숲에서의 추격신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 박윤강(이준기 분)가 “총을 이길 무기는 조선에 없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나타났다. 조선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칼이 신식총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던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총잡이’는 가슴에 칼을 묻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박윤강이 쏟아지는 총알들을 피해 필사의 추격을 벗어나 조선 최고의 악당들과 대적하는 액션 장면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여자 주인공 정수인(남상미 분)에 뒤이어 빠른 컷의 변화와 함께 등장하는 최혜원(전혜빈 분), 김호경(한주완 분), 최원신(유오성 분) 등 '조선 총잡이'는 강력한 캐릭터들을 구축한 상황.
남성미를 드러내는 이준기의 파격 변신이 드러난 1차 티저와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번 2차 티저는 올 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할 ‘조선 총잡이’의 야심이 드러나 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지난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의 연출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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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