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4주기, 韓日팬들 집결 '데뷔 10주년 콘서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3 10: 22

故 박용하의 일본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박용하의 추모 4주기가 열리는 것.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팬들의 사랑으로 해 마다 6월이 되면 각종 추모 행사가 진행되는데, 오는 16일에는 고인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2004년 6월 16일) 한류의 시작을 알린 날을 기념하고자 ‘박용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Song for You'가 요코하마 파시피코 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요코하마 파시피코 홀은 5,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고인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던 의미 있는 장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일본에서 고인이 발표한 베스트 20곡을 선정, 새롭게 편곡을 하여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직접 연주에 맞추어 고인의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고인의 매형인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10년 전 박용하의 일본 데뷔시에 같이 작업을 하였던 일본 관계사들이 모두 모여 1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 의미 있는 날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고인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활약을 담은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 앙코르 상영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쿄의 시네마트 롯본기에서 열린다. 필름 콘서트 상영은 지난 2010년부터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오는 30일 故박용하의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수백명의 일본 팬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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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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