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2회 1사건→1회 1사건 변화 '시청자의 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3 11: 31

종편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이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21일 방송부터 1회당 한 개의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지금까지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에피소드를 2회에 걸쳐 내보냈다. 진짜 범인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출연자들의 추리 대결을 좀 더 치밀하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 그러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결과를 알기 위해 한 주를 더 기다려야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말이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제작진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하나의 에피소드를 1회에 종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크라임 씬’의 한 제작진은 “기존 구성에서 더 콤팩트하게 수정, 보완했다”고 밝히며 “전보다 훨씬 빠르고 재밌어진 추리게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달라진 포맷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크라임씬'은 국내 최초로 'RPG 추리게임'을 표방하며 기획된 프로그램.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살인 사건 현장을 재구성한뒤 결백을 주장하는 용의자들 중 진짜 '범인'을 찾아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용의자 역할을 맡은 6명의 출연자들이 각각 타당한 알리바이를 내놓으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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