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알제리 감독, "벨기에 놀라게 할 수 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13 13: 03

바히드 할릴호치치 알제리 감독이 H조 예선 첫 상대인 벨기에와의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나라와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해 있는 알제리는 유독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은 팀이다.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국보다 2명 많은 9명이나 포함돼 있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닌 알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첫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할릴호치치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벨기에를 놀라게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우리가 브라질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다. 알제리 축구가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벨기에를 놀라게 하겠다"며 H조에서 가장 FIFA 랭킹이 높은 벨기에(11위)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알제리(22위)와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 맞붙으며 H조의 서막을 연다. 한국(57위)과 알제리는 23일 만난다. 한편 다른 한 팀인 러시아는 1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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