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캡틴' 반 페르시, "40살까지 뛰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3 13: 58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 페르시는 12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나는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 경기가 좋아서 축구를 시작했고, 바뀐 것은 없다"면서 "나는 아직도 축구와 사랑에 빠져있고,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지금도 훈련장에 나가는 것이 좋다. 나를 발전시키고, 내가 더 나아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면서 "40살까지 뛰고 싶다. 괜찮다면 42세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지 바람일 뿐"이라고 밝혔다.

반 페르시는 이어 "최대한 이 경험을 계속하고 싶다. 프로 축구 선수로 22년간 경기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며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반 페르시가 최전방에서 이끌게 될 네덜란드는 2014 브라질월드컵서 '디펜딩 챔프' 스페인을 비롯해 '남미의 복병' 칠레, '아시아의 사커루' 호주와 B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오는 14일 새벽 스페인을 상대로 4년 전 결승전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