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 "WC 우승 잉글랜드, 다크호스 벨기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3 14: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애슐리 영(29, 잉글랜드)이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와 다크호스로 각각 잉글랜드와 벨기에를 꼽았다.
영은 12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브라질월드컵서 영국이 우승할 것 같다"면서 "당연히 조심해야 할 많은 팀들이 있다. 독일, 브라질, 스페인이다. 그러나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국 대표팀의 전력에 신뢰를 보였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서 우승 경력이 있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비롯해 북중미의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영은 이어 다크호스로는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벨기에를 선택했다. "다크호스는 벨기에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맨유에도 몇몇이 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주 높은 레벨의 선수들이 많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영은 이번에 브라질 땅을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부진한 탓이다. 영은 지난 2011년 여름 맨유 입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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