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28, 유벤투스)이 호주전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달은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전념해 왔다. 비달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는 이번 월드컵서 지난대회 우승-준우승팀인 스페인-네덜란드를 비롯해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 1차전 호주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기에 칠레의 한숨이 깊었다.

비달은 알렉시스 산체스(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칠레 전력의 핵을 이룬다. 중원에서 대체 불가능한 비달이 빠질 경우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호주와 칠레는 오는 14일 오전 7시 맞붙는다.
조지 상파올리 칠레 감독은 13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달의 호주전 출전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달은 최근 3일 동안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상파올리 감독은 "다만 선수들은 휴식 때와 경기 때의 컨디션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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